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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이야기

호랑이에 대해서

by k-uncle 2023. 5. 31.

 

 

호랑이는 고양이과 동물 중에서도 덩치가 크고 힘이 센 맹수입니다. 

주로 단독생활을 하며 사냥감을 추적하거나 무리 생활을 하는 경우엔 리더역할을 합니다. 

호랑이의 몸길이는 1.86m~4m이고 몸무게는 수컷은 약 180~300kg,

암컷 약 140~200kg 이며 수명은 15년 이상인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현재 야생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호랑이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우리에게 익숙한 이미지는 역시나 무서운 모습이죠? 

하지만 실제로 마주치면 도망갈 확률이 99%라고 해요.

호랑이가 배가 고프고 다른 먹이가 없을 때,
호랑이가 놀라서 위협을 느낄 때,
호랑이가 새끼를 보호할 때, 등의

몇 가지 이유 외에는 사람을 공격하기에는 에너지 소모도 크고,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피한다고 합니다.

다만 큰 소리(포효)를 내는건 위협하기 위한 행동이니 조심해야한다고 합니다.

그럼 왜 하필 한국사람들은 호랑이를 좋아할까요?

 

한국인들에게 호랑이는 친숙한 동물이에요. 

단군신화에서부터 등장하며 한반도 전역에 걸쳐 서식했고 

지금까지도 민화나 설화등 여러곳에서 자주 등장하거든요. 

특히 조선시대때는 왕권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했어요. 

그래서 궁궐 곳곳에 호랑이 그림이 걸려있었다고하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야생호랑이를 보기 힘들어졌나요?

 

네, 왜냐하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조선총독부 산하 기관을

설립해서 가죽을 얻기 위해 많은 호랑이들을 죽였기 때문이죠.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소수의 호랑이들은 한국전쟁 이후 밀렵꾼들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최근엔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서식지가 파괴되어 멸종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호랑이가 처한 현재 상황은?


호랑이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취약' 등급에 속하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입니다. 

다른 나라에선 이미 오래전에 사라진 종이지만 한반도에서만 

유일하게 남아있는 토종동물이기 때문에 보호해야한다는 의미에서 선정되었습니다. 

특히 백두산 인근 지역에만 약 400마리 이상 살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어서 더욱 각별한 관심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하면 호랑이를 지킬 수 있을까요?


현재 환경부는 백두대간 생태축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에서부터 설악산까지 이어지는 생태계 축을 연결시켜 단절된 구간을 이어주는 사업인데요. 

이렇게 되면 이동통로가 확보되어서 호랑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국립공원공단은 반달가슴곰 등 멸종위기종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는 어떠셨나요? 조금이나마 흥미로운 시간이 되셨길 바랍니다.